화성 아리셀 인근 공장에서 또 화재 발생해 ‘대응 1단계’ 발령.."인명피해 없을 듯"

윤성균 기자 승인 2024.07.05 08:39 의견 0

[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5일 오전 7시 15분경 경기 화성시 전곡산업단지 잉크 제조공장에서 불이나 소방 당국이 진화 작업에 나섰다. 이 단지는 최근 근로자 23명이 희생된 일차전지 생산업체 아리셀 공장이 위치한 곳이다.

불이 난 화성 전곡산업단지내 공장 (자료=연합뉴스)

연합뉴스에 따르면 현재 작업자 3명이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소방당국은 현재 인명피해 여부를 확인 중이나 인명피해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31대와 특수대응단 등 인원 78명을 투입하고 오전 7시 23분께 대응 1단계(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했다.

해당 공장은 아세트산에틸, 메틸에틸케톤 등 유해화학물질을 보관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불이 나자 검은 연기가 다량으로 발생하면서 소방당국에 20건이 넘는 화재 접수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

화성시는 공장 화재로 연기가 많이 발생하고 있어 인근 주민의 외출을 자제해달라는 안전 문자를 보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