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정산 지연 수습 나서..새벽부터 현장 환불접수 진행

우용하 기자 승인 2024.07.26 08:11 의견 0

[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정산 지연 사태로 본사 건물을 폐쇄했던 티몬이 새벽부터 환불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

권도완 티몬 운영사업본부장이 26일 새벽 소비자들이 점거한 티몬 본사에 방문해 현재 상황과 사태에 대한 사과에 나섰다. (자료=연합뉴스)

26일 업계에 따르면 권도완 티몬 운영사업본부장은 강남구 신사동 티몬 신사옥에 방문해 현장을 점거한 소비자들에게 현 상황에 대한 사과를 진행했다.

권 본부장은 “위메프 대응보다 많이 지연된 점 정말 죄송하다”며 ”지금 사정이 여의찮아서 순차적으로 해결해 드리려고 계획을 잡고 있다”고 사과했다.

회사 대표가 본사를 직접 찾아 현장 환불과 사태 설명을 진행한 위메프와 달리 티몬은 건물을 폐쇄했다. 이에 피해를 본 소비자들은 한때 폐쇄된 사옥을 점거하며 갈등을 빚었다.

현장에 방문한 권 본부장은 티몬 홈페이지를 통해 환불 접수를 받겠다고 했으나 현장 소비자들의 반발로 오전 2시부터 티몬 관계자들이 나와 현장에서도 환불 접수를 받기 시작했다.

티몬 본사 앞에 모인 소비자들은 자체적으로 만든 순번에 따라 접수 받기 시작했으며 티몬 관계자들은 전달받은 정보를 결제대행업체에 우선 넘긴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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