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공유자산 관리 쉬워진다..‘함께하는 자산관리’ 서비스 출시
하재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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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5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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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하재인 기자] 카카오페이가 공유자산 관리의 편의성을 개선한다.
카카오페이는 ‘함께하는 자산관리’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함께하는 자산관리는 공동 자산을 관리하고 있는 부부와 가족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다. 거래 내역을 캡처하거나 액셀로 다운로드 받아 전달하지 않고 원하는 자산 항목만 선택해 공유할 수 있다. 공유한 내역은 통장을 쪼개거나 따로 개설하지 않아도 함께 볼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카카오톡 및 카카오페이앱의 ‘전체’ 메뉴 중 ‘자산관리’에서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같이 볼 사람 초대하기’를 통해 서비스에 진입하면 된다.
초대할 사용자를 선택 후 약관에 동의하면 상대방에게 카카오톡으로 초대장이 전송된다. 공유를 원하는 자산 항목을 선택 후 상대가 수락하면 서비스 이용을 시작한 달의 1일부터 내역을 볼 수 있다. 초대는 1명만 가능하다.
공유를 수락한 상대는 사용자가 선택한 자산만 볼 수 있다. 공유자산 항목은 설정 메뉴에서 편집하거나 공유를 중단할 수 있다. 연결을 끊으면 즉시 서로의 자산을 볼 수 없게 된다. 이전 이력도 삭제된다.
부부와 가족 간 자산관리 행태를 반영한 커뮤니케이션 기능도 제공한다. 세부 거래내역을 선택해 길게 누르면 상대에게 보낼 메시지 카드를 선택할 수 있다. 카드를 고르면 상대에게 카카오톡 메시지로 전성된다. 내역에는 메모가 남겨진다.
메시지에는 ‘해명하러 가기’·‘알려주러 가기’·‘생색내러 가기’ 등의 문구가 같이 발송된다. 상대가 답변을 적으면 내역에 함께 기록된다.
함께하기 자산관리에는 향후 경조사비 송금 요청·이달 생활비 분석·목돈을 만드는 미션 등의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는 “경제 공동체인 부부·가족이 현명한 자산관리를 위해 꼭 사용하는 필수 서비스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사용자들이 자산을 관리하는데 발생하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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