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김명신 기자] 넥슨은 ‘더 게임 어워드(The Game Awards, 이하 TGA)’에서 자사 글로벌 기대작 4종의 게임정보를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넥슨에 따르면 7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개최한 TGA에서 공개된 작품 중 먼저 '퍼스트 디센던트'가 신규 계승자(캐릭터)'와 강력한 '거신'들의 사투를 담은 새로운 트레일러와 함께 2024년 여름 글로벌 정식 출시를 발표했다.
지난 크로스플레이 오픈 베타 테스트에서 약 200만명의 글로벌 이용자들이 참여해 차세대 루트슈터 게임으로 자리 매김한 '퍼스트 디센던트'는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보다 게임의 완성도를 높여 PC와 콘솔에서 동시 출시할 계획이며, 스팀, PlayStation, Xbox를 통해 위시리스트에 담을 수 있다.
최근 정식 타이틀명을 공개하며 주목받은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하 카잔)’은 TGA에서 게임 플레이 장면이 담긴 신규 트레일러를 글로벌 시장에 최초로 선보였다.
‘카잔’은 하드코어 액션 RPG 장르의 콘솔·PC 기반 싱글 패키지 게임으로, 영상은 반역 누명을 쓰고 ‘스트루 산맥’에 추방됐으나 가까스로 살아남게 된 대장군 ‘카잔’의 스토리로 시작된다. 실감나는 액션으로 적들과 전투를 펼치는 강렬한 모습을 감상할 수 있으며, 몬스터의 공격을 막아내 반격하거나 회피하며 이어지는 정교한 공방을 엿볼 수 있어 글로벌 게이머층의 기대를 모았다.
국내외 기념비적 성과를 기록한 ‘데이브 더 다이버(이하 ‘데이브’)’는 신규 DLC(Downloadable Content) 업데이트의 컬래버레이션 소식을 최초 공개했다. ‘데이브’는 오는 15일 올해 화제작인 ‘블랙 솔트 게임즈(Black Salt Games)’의 낚시 어드벤처 게임 ‘드렛지(Dredge)’와 협업하여 DLC 업데이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TGA에서 공개한 신규 트레일러 영상에서는 ‘드렛지’의 게임 콘텐츠가 등장하는 ‘데이브’의 모습을 압축적으로 선보였다. 두 게임 모두 TGA에서 동시 노미네이트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았으며, 비슷한 해양 어드벤처 장르 게임들의 만남으로 데이브 DLC 업데이트에 대한 유저들의 기대감을 자극했다.
TGA 라이브 방송 마지막 세션에서 공개된 팀 기반 FPS 게임 ‘더 파이널스’의 론칭 소식은 이목을 끌기에 충분했다. ‘더 파이널스’는 지난 10월 실시한 오픈 베타 테스트에서 최고 기대작으로 꼽힌 바 있다.
‘더 파이널스’는 그간 경험할 수 없었던 역동성과 전략성을 지향하는 1인칭 팀 대전 슈팅게임으로, 자유로운 폭파 매커니즘을 통해 한계 없는 슈팅 액션을 경험할 수 있다. 지난 10월 크로스플레이 오픈 베타 테스트에서 누적 이용자 750만 명, 스팀 최고 동시 접속자 약 27만 명, 위시리스트 1위를 기록하며 차세대 슈팅 게임으로 기대를 모았다.
PC(Steam), Xbox 시리즈 XlS, PlayStation 5에서의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하며, PC 플랫폼에서도 게임패드를 사용해 플레이할 수 있다. 시즌제로 운영되며 정식 출시를 기점으로 시즌 1이 시작된다. 이번 시즌에서는 환상의 도시, 복싱의 메카 ‘라스베이거스’를 배경으로 한 신규 맵 ‘LAS VEGAS’를 만나볼 수 있다.
이용자 취향에 따라 캐릭터를 꾸미는 코스튬 시스템도 제공하며 팬더, 발레리나 등 독특한 콘셉트의 스킨도 장착할 수 있다. 또, 정식 출시를 기념해 미션을 수행해 레벨을 올리며 96개의 다채로운 보상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배틀패스’ 시스템도 선보였다.
엠바크 스튜디오 구스타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Gustav Tilleby, Creative Director)는 “‘더 파이널스’는 배틀로얄, 전술 FPS 등 기존 슈팅게임들과는 다른 완전히 새로운 슈팅게임이다”라며 “많은 이용자분들께서 ‘더 파이널스’를 경험하시기를 바라며, 개발진은 이용자분들에게 더욱 즐거운 재미를 제공하기 위해 집중하겠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