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이용자 선택권 강화..모바일 다음도 ‘언론사’ 탭 신설

김명신 기자 승인 2023.12.11 07:28 | 최종 수정 2023.12.11 12:19 의견 0
(사진=카카오 다음)


[한국정경신문=김명신 기자] 카카오가 다음의 모바일 첫 화면을 기존 '뉴스' 탭에서 새로 만들어진 '언론사' 탭으로 변경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오는 27일 모바일 다음에 '언론사' 탭을 신설하고 첫 화면에 배치한다. 언론사 편집판을 첫 번째 탭에 배치하는 것은 포털 중 모바일 다음이 처음이다.

카카오에 따르면 '뉴스' 탭은 다음 제휴 언론사의 실시간 뉴스를 최신순이나 개인화순, 탐독순으로 배열하고 있지만 '언론사' 탭은 이용자가 구독한 언론사 뉴스만 골라 볼 수 있는 공간이다. 종전 2번째 탭이던 'My(마이)뉴스'와 유사한 기능이라는 설명이다.

언론사가 포털 안에서 뉴스를 읽을 수 있는 '인링크' 또는 언론사 홈페이지로 이동해 뉴스를 보는 '아웃링크' 방식을 선택할 수 있으며 한번 선택한 후 6개월간 유지해야 한다.

카카오는 언론사 편집권과 이용자 선택권을 강화하기 위한 개편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다음은 CP사와 검색제휴사 등 모든 언론사의 뉴스가 검색되도록 했지만 지난달 22일부터 검색 결과가 CP사로 한정되도록 기본 설정을 변경하는 등 뉴스 검색을 둘러싼 개편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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