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산업, 창업 65주년 맞아..“청업정신 되살려 성장 모멘텀 만들 것”

하재인 기자 승인 2023.08.31 19:02 의견 0
화성산업이 다음달 1일로 창업 65주년을 맞이한다. 사진은 화성산업 이종원 대표이사 회장. (자료=화성산업)

[한국정경신문=하재인 기자] 화성산업이 창업 65주년을 맞이하며 회사의 철학과 창업정신을 되살려 성장 모멘텀을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화성산업은 다음달 1일로 지난 창업 65주년을 맞이한다고 31일 밝혔다.

화성산업은 창업주 고 이윤석 명예회장이 울릉도 일대 공사를 진행하던 삼용사를 인수해 지난 1958년 9월 1일 중구 동인동에 새로운 법인체를 출범시키며 시작됐다.

1960년대에는 토목·건축업에 대한 종합건설업 면허를 취득했고 주택공사와 중앙공원조성공사와 같은 건축공사를 개시했다.

지난 1972년에는 동아백화점을 개점해 유통부문에 진출했다. 동아백화점은 오픈 후 평당 매출 전국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지난 1978년에는 대구경북지역 최초 주택건설업자로 화성산업이 지정됐다.

지난 1983년에는 덕산재개발사업에 착수해 동아쇼핑센터 신축공사를 실시했고 지난 1984년 12월에 준공했다. 지난 1988년에는 기업공개가 이뤄졌다. 같은 기간 프랑스 쁘렝땅 백화점과 계약을 체결해 중구 을지로 부근에 쁘렝땅 백화점을 개점하기도 했다. 맨션형 아파트인 녹원맨션도 같은 해 공급했다.

지난 1994년에는 국내 건설사로서 유일하게 철구와 PC 특화제품을 동시 생산할 수 있는 의성공장을 준공했다.

IMF 외환위기 당시인 지난 1999년 4월에는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에 들어갔다. 당시 이인중 명예회장은 보유 부동산과 유가증권 등을 매각해 현금을 확보하고 미분양 아파트 분양에 나섰다. 이를 통해 워크아웃을 채권단이 제시한 종료일보다 2년6개월 앞당겼다.

2000년대부터는 본사를 현 황금동으로 이전했다. 지난 2003년에는 황금재건축아파트 4200여가구 재건축 공사를 공동으로 수주하기도 했다. 해당 아파트는 지난 2006년 7월에 준공했다.

지난 2010년에는 동아백화점 매각을 발표했다. 이후 지난 2017년에 시공능력평가액 1조원 초과 달성인 최대 매출을 올렸다.

지난 2012년에는 사회 공헌활동 우수기업에 선정됐고 2013년에 대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희망 캠페인 공식 파트너로 지정됐다. 지난 2020년에는 사회공유가치기업(RCSV) 인증을 받았다.

지난 2021년과 지난해에는 연속으로 대한민국 토목·건축 기술 대상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21개 상품의 굿디자인 수상은 지난 2008년부터 13년 연속으로 이뤄졌다.

지난해 부터는 이종원 대표이사 회장이 새롭게 취임해 전략실과 대외협력팀이 신설됐다. ▲주택사업본부 ▲공사관리본부 ▲수주영업본부 ▲경영지원본부와 각 현장 안전을 총괄 책임지는 최고안전책임자를 별도로 뒀다.

올해에는 종합자산운용사 메리츠자산운용 지분을 인수해 2대 주주 지위를 확보했다. 사모펀드 운용사인 KCGI와는 지분 100%를 공동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화성산업 이종원 회장은 “창업 65주년을 맞이하여 회사의 철학과 창업정신을 되살리며 미래의 지속가능성장, 지금 보다 더 높은 곳으로 도약하기 위한 성장 모멘텀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라며 “100년 기업을 향한 여정의 주인공에 회사의 비전과 스스로의 역량을 믿고 임직원이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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