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매입(KAP)은 19일 국가지원 기술개발 연구과제 팁스 프로그램(TIPS)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자료=한국정경신문]

[한국정경신문=김병욱 기자] 한국자산매입은 국내 대표 엑셀러레이터 블루포인트로부터 투자 유치 이후 국가지원 기술개발 연구과제 팁스 프로그램(TIPS)에도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연구과제의 주제는 청약부동산 안심매입약정 분양가 적정성 평가 및 리스크 등급화 모델 개발 연구과제이다.

잎서 팁스 운영기관 한국엔젤투자협회에서 사전 요건검토 및 선정평가를 실시해 한국자산매입의 연구개발 과제의 최종 선정결과를 지난 14일 공개했다.

한국자산매입은 리스크헷징 서비스의 고도화를 위해 분양가 적정성 평가 및 리스크 등급화 모델에 AI딥러닝 기술을 접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부동산 리스크매니지먼트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개발해 서비스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업계에서는 인공지능 기술이 부동산 리스크매니지먼트에 접목될 경우 시장 수요가 증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자산매입의 매입약정서비스에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될 경우 부동산 개발사업지별 리스크 분석에 빠르고 정확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택 청약시장 안정화 기여 표 [자료=한국정경신문]

한국자산매입 주식회사에서 만든 부동산 헷지서비스‘헷지했지 안심매입약정’은 아파트청약 당첨자가 입주시점에 무조건 입주하는 것이 아니라 취득원가에 매도할 수 있는 선택권을 제공한다.

연간 27만호 이상 공급되는 청약아파트 시장을 시작으로 매입약정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년간 172조원에 달하는 잠재시장을 대상으로 국내 최초의 약정사로서 주택시장의 안정화를 위한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매입약정 신청 대상은 아파트 청약당첨 수분양자 뿐만 아니라 시행사, 금융사, 시공사, 분양대행사 등 사업지의 매입약정 취급검토가 필요한 사업자도 가능하다. 현재 이미 고객사들로부터 사업지 검토의뢰를 접수 받고 있다.

한국자산매입의 리스크매니지먼트 관리자는 "사업지 검토요청 물량이 많아 순차적으로 검토를 하고 있다"면서 "수분양자들이 입주시점까지 시장의 불확실성에 대한 불안을 해소할 수 있도록 8월에 정식으로 서비스를 오픈해 개인 수분양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약정신청을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정경신문 김병욱 기자 pnm2907@gmail.com 김병욱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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