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발달장애 예술가 미술공모전 ‘하나 아트버스’ 시상식 열어..588명 참여 열기

윤성균 기자 승인 2023.04.20 09:39 의견 0

[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20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1층 로비에서 ‘제 43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발달 장애인 예술가들과 함께하는 미술 공모전 ‘하나 아트버스(Hana Artverse)’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하나 아트버스는 발달장애 예술가들이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제공하고 수준 높은 작품 전시로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자 하나금융이 작년부터 실시해온 멀티-플랫폼(Multi-Platform) 미술 공모전이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이번 하나 아트버스에는 참가 대상이 아동과 청소년까지 확대돼 더욱 많은 발달 장애인 예술가들이 참여해 열기를 더했다. 지난해 12월부터 2달간 전국 588명의 발달장애 예술가들이 #자연 #환경 #공유 주제로 참여해 열띤 경쟁을 펼쳤으며 이는 전년도에 접수한 120명의 약 5배에 달하는 숫자다.

이번 출품작들은 한양대 ‘미술+디자인교육센터(심사위원장 김선아 교수)’의 전문적 심사를 거쳐 아동·청소년·성인 각 부문에서 대상 3점, 최우수상 4점, 우수상 7점 등 총 30점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수상작들은 오는 7월까지 온·오프라인 다양한 전시 장소에서 관람할 수 있다.

시상식에 참여한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더욱 많은 분들이 발달장애인 작가의 작품을 통한 감동을 느끼실 수 있도록 전시 기회를 확대하고 수상작 디자인을 활용한 카드 출시도 기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애 예술가들의 사회 참여 확대를 응원하는 것은 물론 이들의 재능이 빛날 수 있도록 폭넓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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