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영업시간 정상화 촉구 나선 소비자단체협의회..“소비자 권익 외면 안돼”

윤성균 기자 승인 2023.01.11 15:41 의견 0
11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코로나19 영향으로 줄어든 은행 영업시간을 원래대로 되돌릴 것을 요구했다.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소비자단체들이 코로나19 영향으로 줄어든 은행 영업시간을 원래대로 되돌릴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11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성명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국민은 일상생활로 돌아왔으나 여전히 은행의 영업시간 단축 운영이 지속되고 있다”며 “소비자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는 영업시간 단축을 철회하고 정상화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앞서 은행권은 2021년 7월부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영업시간을 오전 9시 30분~오후 3시 30분으로 1시간 단축했다.

협의회는 “은행권의 잇따른 점포 통폐합과 영업시간 단축은 소비자의 권리를 침해하고 금리상승으로 인해 역대급 수익을 얻는 자신들의 이익과 업무 편의성을 위해 소비자의 권익은 외면하고 있는 처사”라고 비난했다.

이어 “소비자에게는 대면, 비대면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는 권리가 있고 은행은 소비자에게 선택권을 줘야 한다. 영업시간 단축은 소비자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에서는 한국YWCA연합회, 한국부인회, 한국소비자연맹 등 12개 회원단체와 전국 194개 지역단체들이 함께하며 소비자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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