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총파업 피해 '현실화'..포스코 포항제철소, 오늘 일부 공장 '가동 중단'

이정화 기자 승인 2022.06.13 07:39 의견 0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국내 대표 철강사인 포스코가 일부 공장 가동을 중단하기로 하는 등 화물연대 총파업 피해가 현실화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오늘(13일)부터 선재공장과 냉연공장 가동을 중단할 예정이다. 화물연대 파업이 시작된 이후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출하하지 못한 제품은 약 11만톤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는 제품을 쌓아둘 창고가 부족해 도로나 공장 주변에 쌓아두고 있었지만 이마저도 한계에 이르면서 포항제철소 선재공장과 냉연공장 가동을 중단하기로 했다.

또 포스코는 총파업 사태가 해결되지 않으면 며칠 안에 열연 및 후판공장 가동에도 차질이 일어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한편 현대제철 포항공장도 매일 9000톤의 물량을 출하하지 못해 난항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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