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 캐나다에 양극재 합작공장 짓는다..GM과 최종 계약 체결

이정화 기자 승인 2022.05.27 11:57 의견 0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포스코케미칼이 캐나다에 양극재 합작공장을 짓는다.

포스코케미칼은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북미 양극재 합작사인 '얼티엄캠' 설립을 위한 최종 계약을 맺었다고 27일 공시했다.

두 회사는 3억2700만달러(약 4109억원)를 투자해 1단계로 전기차 약 22만대에 공급할 수 있는 연산 3만톤 규모의 하이니켈 양극재 합작공장을 캐나다 퀘벡주 베캉쿠아에 건립할 계획이다.

오는 8월 착공해 2024년 하반기에 완공될 예정이다. 두 회사는 향후 GM의 전기차 사업 확대에 따라 단계적으로 증설을 추진할 방침이다. 포스코케미칼은 이번 합작사 설립으로 북미에서 GM의 배터리사인 얼티엄셀즈에 양극재를 추가로 공급하게 됐다.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사장은 "양사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최고 품질의 배터리 소재를 생산하고 고객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며 "앞으로 GM과 더욱 공고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북미의 전기차 시대 전환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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