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보유만 해도 수량 증가..바이비트, 예치 서비스 다양화

이상훈 기자 승인 2022.04.07 08:09 의견 0
바이비트가 가상자산을 예치하고 보상받을 수 있는 예치 상품을 다양화하며 가상자산 재테크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자료=바이비트]

[한국정경신문=이상훈 기자]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비트(Bybit)가 가상자산을 예치하고 추가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가상자산 예치 상품을 다양화며 가상자산 재테크에 힘을 쏟고 있다. 가상자산 예치 상품은 현물·선물 거래 없이 특정 가상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만으로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어 장기 투자자들에게 유용한 투자수단이다.

바이비트는 현재 ▲자유저축(Flexible Savings) ▲이중자산투자(Dual Asset Investment) ▲디파이 채굴(DeFi Mining) ▲런치풀(Launchpool) 등 다양한 가상자산 예치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자유저축은 언제든지 예치(Staking)한 코인을 뺄 수 있는 서비스다. 보통 가상자산 예치는 일정 기간 동안 코인을 묶어두고 이용할 수 없는데 반해 바이비트의 자유저축은 필요 시 즉시 출금할 수 있어 가상자산 운용에 편리하다. 자유롭게 출금할 수 있지만 타 거래소의 예치상품보다 높은 APY(연간수익률)를 제공한다.

이중자산투자는 변동성에 따른 투자수익이 발생하는 가상자산을 단일 코인이 아닌 2개의 코인으로 묶어 예치함으로써 유동성을 공급하고 보다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는 투자방식이다. 거래자는 가격변동성이 낮은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와 가격변동성이 큰 다른 코인을 스테이킹해 리스크를 줄이고 안정적인 예치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이중자산투자는 1일/3일/5일 중 선택해 2개의 코인을 예치하게 된다. 기간이 짧은 만큼 APY가 높다. APY가 높은 코인은 400% 이상의 보상을 받을 수도 있다. 기간이 짧지만 그만큼 묶이는 기간이 줄어 디파이(탈중앙화금융)를 체험하기에 좋다.

디파이 채굴은 실제 비트코인처럼 해시 연산(채굴)을 진행하지는 않는다. 가상자산을 락업(Lock up)하고 그에 따른 보상을 받는 예치상품이다. 테더(USDT)를 예치하고 보상으로 다른 코인을 받게 된다. 예치 기간에 따라 APY가 달라지며 자유저축과 달리 약정 기간 동안 코인을 출금할 수 없다는 차이가 있다.

런치풀은 바이비트 거래소의 여러 가상자산 예치에 사용되는 비트다오(BIT) 코인을 활용해 다른 코인을 획득하는 방식이다. 바이비트 거래소에 신규 상장하는 코인의 런치풀이 시작되면 보유한 BIT를 예치하고 예치 수량에 비례해 신규 상장 코인을 에어드랍 받을 수 있다. 특정 코인으로 신규 상장 코인과 교환하는 런치패드와 달리, 런치풀은 BIT 코인을 소비하지 않고 일정 기간 예치하는 것만으로 신규 코인을 얻을 수 있어 좋다.

바이비트 관계자는 "바이비트는 단순히 가상자산을 매매하는 것을 넘어 NFT 마켓플레이스 운영, 가상자산 예치 서비스를 제공하며 토털 가상자산 금융 플랫폼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며 "타 거래소와 구분되는 다양한 예치 서비스로 보다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으니 꼭 이용해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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