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해외 입출금 가능 거래소에 바이비트 추가
이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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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8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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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이상훈 기자] 25일 트래블룰 시행 이후 가상자산 입출금에 대한 투자자들의 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해외 거래소 이용자들의 경우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로 입금해야만 원화 현금화가 가능해 트래블룰 연동이 됐는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그 중 눈길을 끄는 곳이 바이비트(Bybit) 거래소다. 업비트는 25일 이후 꾸준히 트래블룰 솔루션 연동 가상자산 사업자 명단을 공개했는데 비블록·고팍스·캐셔레스트·플랫타익스체인지·에이프로빗·프로비트 등을 추가한데 이어 26일 새벽 2시경 바이비트(Bybit)도 추가됐다고 공지했다.
바이비트는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중 국내 이용자 수가 두드러지는 거래소 중 한 곳이다. 특히 바이비트도 다양한 가상자산의 예치(Staking) 서비를 제공하고 있어 장기 투자자들의 가상자산 상당량이 바이비트에 예치돼 있는 상태다.
무엇보다 바이비트가 업비트 화이트리스트에 추가될 경우, 바이비트와 업비트에 등록된 개인정보만 일치하다면 100만원 이상이어도 별도의 입금 정보 자료 증명 없이 빠르게 입출금이 가능하다. 실제 화이트리스 등록된 바이비트에서 100만원 이상 업비트로 입금시키자 카카오톡으로 출금 화이트리스트 거래소 선택화면이 나오고, 여기서 바이비트를 선택하면 별도의 자료 증명 없이 업비트로 입금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크립토닷컴, 바이낸스 등 해외 거래소도 화이트리스트에 추가돼 손쉬운 입출금이 가능하다.
트래블룰이 시행됨에 따라 100만원 이상의 가상자산을 출금하려면 출금 거래소와 수취인 정보를 입력해야 하며, 일치하지 않는 경우 출금이 거절된다.
입금할 때에도 해당 거래소에서 출금 시 입력한 정보와 회원정보가 일치해야만 입금이 반영된다. 또 동일 소유주의 계정 간 입금만 반영되며, 바이비트와 같은 해외 업체의 경우 통과된 업체만 허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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