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두산인프라코어, 미니굴착기 시장 '점 찍어'..롯데렌탈과 60대 공급계약 체결

이정화 기자 승인 2022.03.31 15:54 의견 0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올해 출시한 신형 미니굴착기 DX35Z-7 [자료=현대두산인프라코어]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국내 미니굴착기 시장에서 판매처를 다변화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최근 롯데렌탈과 미니굴착기 60대의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31일 밝혔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2017년 미니굴착기 시장에 진출한 이후 신제품 출시를 통한 라인업 확충과 서비스 개선 등으로 판매량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 지난 1∼2월 미니굴착기 판매 대수는 200여대로 지난해 연간 판매량의 절반을 넘긴 것으로 알려졋다.

올해는 고출력 국산 엔진을 탑재해 성능을 크게 개선하고 조종석 캐빈 옵션과 히터 및 에어컨 장착 등 편의성을 높인 신형 미니굴착기 2종(DX30Z-7, DX35Z-7)도 선보였다.

또 엔진과 유압부품 등 핵심 부품에 대해서는 3년 6000시간 특별보증 서비스를 시행한다는 설명이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국내 굴착기 시장에서 미니굴착기 판매 비중이 50%를 차지하는 등 관련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 중"이라며 "차별화된 고객서비스로 글로벌 업체가 강세인 국내 미니굴착기 시장 판도를 바꾸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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