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잠실 마이스사업 '무협 컨소시엄' 합류.."최고의 시공품질 자신"

송정은 기자 승인 2021.12.06 15:46 의견 0
6일 GS건설이 한국무협협회가 주도하는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자업(잠실마이스사업)' 컨소시엄 참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잠실마이스사업' 조감도 [자료=GS건설]

[한국정경신문=송정은 기자] GS건설이 오랜 파트너사인 '한국무역협회(무협)'이 이끄는 '잠실마이스사업' 컨소시엄에 합류했다.

GS건설은 무협이 주도 중인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자업(잠실마이스 사업)' 참여를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GS건설 관계자는 "당사는 지난 2013년 서울시가 마이스 사업계획안을 발표한 후 컨소시엄 주관사인 무역협회와 함께 사업초기부터 함께 구상해왔다"며 "지난 2016년에는 민간 최초로 사업제안을 하는 파트너 역할을 수행했고 이번 사업에 시공사 참여를 최종 결정했다"고 말했다.

잠실마이스 사업은 민간사업자인 무협 컨소시엄이 서울시에 최초로 제안했던 사업이다.

정비업계 관계자는 "무협 컨소시엄은 최초 제안서를 제출했던 만큼 마이스 사업에 대한 의와 이해도를 갖췄다"며 "업계 최고 수준의 파트너사들을 영입해 이전 민간사업들에서는 보기 힘든 전문성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무협 컨소시엄은 잠실마이스 사업 제안서에서 공익성과 전문성에 중점을 두고 5년 이상의 시뮬레이션을 통해 코엑스부터 잠실종합운동장에 이르는 영동권역을 국제교류 복합지구로 개발하는 최종 제안서를 제출했다.

또 해당 사업으로 들어서는 전시컨벤션·스포츠 시설과 호텔 등은 향후 서울의 랜드마크 역할을 톡톡히 하는 '공공재'인 만큼 영리적 이익을 추구하는 부동산 개발 사업이 아닌 공공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두는 인프라 사업으로 놓고 최고의 파트너사 모집에 심혈을 기울였다.

이에 2021 시공평가 기준 10위 권내 6곳의 대형건설사를 포섭하며 화려한 라인업을 갖췄다. 시공 주관사인 현대건설(2위)과 무협의 오랜 파트너사인 GS건설(3위), 포스코건설(4위), 대우건설(5위), 롯데건설(7위), SK에코플랜트(10위) 등이 시공을 맡게 된다.

또 안정적 자금조달을 위해 KB금융그룹, 전문적 사업운영을 위해 CJ ENM, 드림어스컴퍼니, 인터파크도 파트너 사로 합류했다. 호텔 부문 전문성 강화를 위해 호텔 롯데와 신세계조선호텔&리조트, 앰배서더 그룹이 참여했으며 대규모 상업시설 운영 노하우를 가진 롯데쇼핑과 신세계프라펕도 컨소시엄에 합류했다.

GS건설 관계자는 "GS건설은 잠실 마이스 사업의 가장 오래된 파트너로서 향후 서울을 상징하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며 "최대 40년 장기 운영사업인 만큼 무역협회 컨소시엄 회원사들이 보유하고 있는 최고의 운영 노하우와 최고의 기술을 국내 정상의 건설사들이 협력해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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