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3Q 영업익 27.3% 폭락.."공사비 정산 비용 반영 일시적 감소"

송정은 기자 승인 2021.10.27 16:35 | 최종 수정 2021.10.27 16:55 의견 0
[자료=GS건설]

[한국정경신문=송정은 기자] GD건설의 3분기 영업이익이 20% 이상 급감했다.

GS건설이 27일 발표한 '3분기 경영실적'에 따르면 GS건설의 3분기 영업이익은 152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7.3% 급감했다.

지난해 공사를 마친 바레인 LNG터미널 현장에서 발생한 비용 1400여 억원을 3분기 영업이익에 반영해 영업익이 줄었다고 GS건설은 설명했다.

GS건설은 바레인 공사의 비용 반영에도 불구하고 1520억원의 영업 흑자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GS건설 관계자는 "3분기 일회성 요인으로 인한 비용 반영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일시적으로 줄었다"며 "다가오는 4분기는 대규모 해외수주 등으로 실적 반등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GS건설은 영업익 흑자 외에도 ▲매출 2조1720억원 ▲세전이익 1940억원 ▲신규수주 2조630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3% 감소했지만 세전이익은 36.6% 증가했다.

GS건설은 '자이(Xi)'를 중심으로 건축·주택, 신사업 부문에서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건축·주택부문은 3분기 매출 1조6040억원에 매출 총이익률 20.3%를 기록했다. 신사업부문도 같은 기간 매출 1890억원에 매출 총이익률 13.9%를 달성했다.

미래 성장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인 신규수주는 2조63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소폭 하락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수익성에 기반한 선별 수주와 경쟁력 우위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및 적극적인 신사업 발굴로 성장 동력을 확보해 지속 가능 경영의 기반을 탄탄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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