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 특수 정조준..백화점 업계 1일부터 가을 정기세일 시작
김성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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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28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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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김성아 기자] 대체공휴일 시행으로 만들어진 2주간의 황금연휴를 앞두고 백화점 업계가 연휴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백화점 업계는 다음달 1일부터 약 2주간 가을 정기세일에 돌입한다. 특히 추석 이후 소비력이 높아진 시점에 개천절과 한글날 대체공휴일이 2주 연속 포진돼 있으면서 정기세일을 기점으로 소비 심리가 크게 회복할 전망이다.
롯데백화점은 여성·남성패션·잡화·리빙 등 전 상품군에 걸쳐 참여 브랜드에 따라 10~30% 세일을 진행한다. 이월 상품은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매일 1만명에게 최대 2만원 상당의 롯데모바일상품권을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세일 기간 중 매주 월요일이 대체 공휴일이라는 특징을 반영해 ‘대체 먼데이 쿠폰’ 릴레이 행사도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우리가 몰랐던 이탈리아’를 테마로 식재료와 패션 라이프 스타일 아이템 등을 선보인다. 강남점에서는 이탈리아 무역공사와 함께 오는 14일까지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미식과 패션 등 40여개 브랜드 400여개 상품을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패션·잡화·스포츠·화장품 등 300여개 브랜드 가을 시즌 신상품을 최대 30%까지 할인 판매한다. 특히 MZ세대 구매 비중이 높은 뷰티·패션 상품군 구매 시 구매 금액대별로 7~10%에 해당하는 상품권을 증정한다.
다음달 15일부터는 압구정 본점 등 16개 점포에서 2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현대백화점 마스코트 흰디를 활용한 ‘흰디 하트 인형’을 한정 수령으로 증정한다.
갤러리아 백화점은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상품 행사 및 팝업스토어를 기획했다. 온라인몰에서는 ‘가을세일 기획전’을 열고 89개 브랜드에서 최대 7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압구정 명품관에서는 다음달 20일까지 프랑스 왕실 주얼리 브랜드 쇼메 팝업스토어를 진행하고 빛의 거장을 테마로 한 다양한 하이 주얼리를 선보였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세일에는 통상적인 브랜드별 할인은 물론 새로운 소비층으로 급부상한 MZ세대의 발길을 끌기 위한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을 타깃으로 한 새로운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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