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서울 강동구 고덕아남 리모델링 사업 시공권 확보

송정은 기자 승인 2021.07.26 16:29 의견 0
삼성물산이 고덕아남 리모델링 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사진은 고덕 아남 리모델링 아파트의 조감도 [자료=삼성물산]

[한국정경신문=송정은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울시 강동구 고덕동 아남아파트 리모델링 시공사로 선정됐다.

고덕아남리모델링조합은 26일 개최한 시공사 선정 비대면 총회에서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고덕아남 리모델링은 강동구 양재대로 1706 일대의 기존 807세대 규모 아파트를 지하 6층~지상 23층 규모 아파트 9개 동, 887세대 단지로 리모델링하는 사업이다. 이 리모델링 사업의 공사비는 3475억여 원이다.

한편 고덕아남아파트는 명덕초, 배재고 등 우수한 교육환경과 강동경희대병원, 이마트 명일점 등 생활편의시설을 갖춘 주거지역이다.

올림픽대로와 암사대교 이용이 편리하며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 래미안 솔베뉴 등과 인접해 있어 강동구 래미안 타운이 구축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독창적 외관 디자인, 스카이라운지 등 커뮤니티 특화, 단위세대 평면 특화, 인테리어 고급화, 조경 특화 등 차별화된 상품을 제안하며 고덕아남 조합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삼성물산은 또 '래미안 라클레프(La Clef)'를 고덕아남아파트 리모델링의 새로운 단지명으로 제안했다. 래미안 라클레프는 소수에게만 허락된 독립적인 공간에서 예술 같은 삶을 누리는 주거단지를 의미하는 프랑스어에서 따왔다.

삼성물산은 다수의 리모델링 사업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리모델링 수주에 성공했다.

삼성물산은 2005년 래미안 방배 에버뉴, 2014년 래미안 대치 하이스턴, 래미안 청담 로이뷰를 성공적으로 준공한바 있다.

또 올해 고덕아남 리모델링을 시작으로 다수의 리모델링 프로젝트에 입찰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래미안만의 차별화된 상품과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고덕아남 리모델링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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