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재즈클럽을 안방으로..LGU+, 문화·예술 콘텐츠 서비스 ‘U+스테이지’ 론칭

송정은 기자 승인 2021.06.28 09:21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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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관계자가 뉴욕 블루노트 재즈클럽에서 세계적 아티스트 '빌 프리셀 트리오'의 공연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자료=LGU+]

[한국정경신문=송정은 기자] LGU+는 오는 30일부터 자사의 IPTV ‘U+tv’와 모바일 앱 ‘U+모바일tv’을 통해 전 세계의 유명 공연장·아티스트와 협업하는 문화·예술 공동 프로젝트를 선보이는 ‘U+스테이지’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U+스테이지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U+TV와 U+모바일TV로 신규 예술·공연 콘텐츠를 볼 수 있는 서비스다. LGU+는 코로나19로 공연 현장 관람이 어려워진 고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침체된 문화·예술 업계에 활기에 불어넣기 위한 취지로 U+스테이지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 공연 무대를 단순히 TV로 옮기는 것에 그치지 않고, 공연장과 아티스트들과 직접 기획단계에서부터 협업을 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해외 이동이 어려운 상황에서 세계적인 공연장의 문화·예술 콘텐츠를 보면서 낯선 여행지에서 느꼈던 새로움과 감동 재현,분야별 전문가 및 아티스트의 해설을 곁들여 다소 어렵게 느껴지는 문화·예술 콘텐츠를 쉽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게 돕는 것이 목적이다.

‘U+스테이지’에서는 먼저 이달 30일(수) ‘뉴욕 블루노트 재즈클럽(Blue Note Jazz Club)’에서 유명 재즈 아티스트들의 초청 공연을 첫 번째 작품으로 선보인다. 블루노트는 1981년 미국 뉴욕에서 개장한 이후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재즈클럽으로 손 꼽혔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폐쇄됐다.

이에 LGU+는 자라섬재즈페스티벌 측과 손잡고 블루노트를 대관해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초청 공연을 마련한 것이다.

30일 방영되는 뉴욕 블루노트 재즈클럽에서는 재즈계의 월드스타 ‘조 로바조’와 ‘데이브 리브먼’의 특별 합동 공연, 그래미 어워즈 수상에 빛나는 세계적인 기타리스트 ‘빌 프리셀’ 및 뉴욕 재즈씬에서 가장 핫한 영라이언들의 무대를 감상할 수 있다.

‘U+스테이지’에서는 이외에도 ‘봄여름가을겨울’의 기타리스트 김종진이 출연해 재즈 초보자들도 쉽게 재즈 공연을 즐길 수 있게 돕는 재즈 해설 영상 ’어바웃 재즈’, 대학로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작품을 모야 영상으로 제공하는 ‘대학로 Live 시즌2’, 세계 최초로 호수 위에서 펼쳐지는 오페라 축제 ‘브레겐츠 페스티벌’에서 처음 소개되는 주세페 베르디의 오페라 ‘리골레토’ ,국내 대표 클래식 페스티벌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SSF)’의 인기 공연, 윤보선 고택 살롱콘서트 ,현존 최고의 안무가로 꼽히는 ‘메튜본’의 콜렉션 ‘카멘’, ‘로미오와 줄리엣’, ‘신데렐라’, ‘레드슈즈’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정대윤 LG유플러스 미디어파트너십담당은 “공연·예술계와 협업을 통해 문화를 사랑하는 고객의 저변을 넓히고자 U+스테이지 서비스를 기획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대중적인 드라마나 영화 이외에도 고객의 삶을 충만하게 할 수 있는 지적 콘텐츠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예술업계와 상생을 통해 문화 산업 보급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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