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 성능 갖췄다..LG전자, 'LG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 출시

박민혁 기자 승인 2021.05.31 15:40 의견 0
LG전자 모델들이 LG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으로 게임을 즐기고 있다. [자료=LG전자]

[한국정경신문=박민혁 기자] LG전자가 'LG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모델명 32GP850)을 선보이며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힌다. 압도적인 성능을 통해 늘어나는 게이밍 모니터 수요를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31일 32인치 크기의 ‘LG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을 다음달 1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LG전자에 따르면 신제품에는 32인치 QHD(2560x1440) 대화면 ‘나노 IPS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나노 IPS 디스플레이는 나노미터(1㎚는 10억 분의 1m) 단위의 미세 입자를 백라이트에 적용해 더 정확하고 풍부한 색을 표현할 수 있다.

LG전자는 1㎳(밀리세컨드, 1㎳은 1000분의 1초) GtG(Gray to Gray) 응답속도를 구현해 빠른 화면 전환으로 생길 수 있는 잔상을 줄였다. 여기에 초당 최대 180장의 화면을 보여주는 180㎐(헤르츠) 주사율을 적용해 더 부드러운 화면을 보여준다.

신제품은 디지털 영화협회(DC)의 표준 색 영역인 ‘DCI-P3’를 98% 충족해 자연에 가까운 색을 구현했다. 또 엔비디아 지싱크 호환,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등을 적용해 역동적인 화면의 끊김을 최소화했다. 이 제품의 가격은 79만9000원(출고가 기준)이다.

한편 LG전자는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게이밍 모니터 수요를 적극적으로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 게이밍 모니터는 이번 신제품을 포함해 총 19개로 늘어났다. 크기는 24인치부터 38인치까지 다양하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국내 게이밍 모니터 시장은 2018년 약 13만대에서 지난해 36만대로 3배 가까이 늘었다.

김선형 LG전자 한국영업본부 HE마케팅담당은 “압도적인 성능을 갖춘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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