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저소득층 1만8천여 가구에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에어컨을 무상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5년 저소득층 에너지효율 개선사업'의 냉방 기기 공급 사업자로 4년 연속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4년 연속 '저소득층 에너지효율 개선사업' 냉방 기기 공급 사업자에 선정됐다. (자료=삼성전자)

삼성전자는 4월부터 전국 226개 기초지방자치단체에서 선정한 1만8000여 가구에 2025년형 벽걸이 에어컨을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2022년부터 올해까지 4년간 누적 지원 가구는 6만여 가구에 달한다.

이번에 공급되는 에어컨은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제품으로 전기요금 부담을 줄여준다. 물로 세척 가능한 필터를 탑재해 필터 교체 비용도 절감했다.

주요 기능으로는 '패스트 쿨링', '항균구리 극세필터', '자동 청소', '열대야 쾌면' 등이 포함됐다.

'저소득층 에너지효율 개선사업'은 기후변화에 취약한 에너지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고효율 냉·난방기 교체를 지원하는 복지 사업이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오치오 부사장은 "고효율 에어컨 공급이 에너지 취약계층의 여름철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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