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창 아니야?"..LG디스플레이, 무신사 매장에 투명 OLED 공급
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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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31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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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박민혁 기자] LG디스플레이가 국내 최대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 매장에 인테리어용 투명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공급했다. 투명 OLED는 백라이트 없이 화소 스스로 빛을 내 투명도가 높아 향후 자율주행차, 홈 인테리어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전망이다.
31일 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최근 무신사 스탠다드 홍대에 투명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를 공급했다.
매장에 설치된 55인치 투명 OLED 쇼윈도는 각종 제품 정보를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쇼윈도 안 실제 제품에 가상 이미지를 겹치는 방식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표현한다.
또 매장 곳곳에 LG디스플레이와 무신사, 뮤직비디오 감독 룸펜스가 협업해 제작한 투명 OLED 미디어 아트 작품도 전시한다.
투명 OLED는 백라이트 없이 화소 스스로 빛을 내 투명도가 높으면서 얇고 가벼운 디자인 구현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2019년부터 투명도 40%의 55인치 투명 OLED를 상용화한 LG디스플레이는 매장 쇼윈도, 사이니지, 지하철 객실 윈도우 등에 이어 향후 자율주행차, 항공기, 홈 인테리어 등 적용 분야를 확대할 예정이다.
박종석 LG디스플레이 커머셜 사업담당 전무는 “OLED만이 구현 가능한 정확한 색 표현력과 높은 디자인 자유도로 공간의 가치를 극대할 수 있는 솔루션을 지속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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