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전당대회 새 대표로 정동영 의원 선출..난동부린 40대 현행범 체포

권혜경 기자 승인 2018.08.05 20:45 의견 0
민주평화당 홈페이지 사진캡쳐

[한국정경신문=권혜경 기자] 민주평화당 새 대표로 정동영 의원이 선출됐다. 

정동영 신임 대표는 5일 서울 여의도 K-BIZ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열린 민주평화당 전국당원대표자대회에서 최다 득표(68.57%)를 얻어 당대표에 당선됐다.

유성엽 의원과 최경환 의원은 각각 41.45%와 29.97%로 2·3위를 기록해 최고위원이 됐다. 허영 인천시당위원장(21.02%)과 민영삼 최고위원(19.96%)도 4·5로 최고위원에 이름을 올렸다.

또 전국여성위원장에는 단독 출마한 양미강 후보가, 청년위원장에는 서진희 후보가 각각 선택됐다. 

정동영 대표는 올해 2월 평화당 창당 후 처음으로 전당대회를 통해 뽑힌 첫 당대표다. 초대 당대표인 조배숙 전 대표는 창당대회에서 추대로 선출됐다.

정동영 대표는 당대표 수락연설에서 “생사기로에 서 있는 평화당을 살리고, 힘없고 돈 없고 의지할 것 없는 약자 편에 서라고 정동영에게 기회 주셨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전당대회에서는 한 40대 남성이 무대에 올라 연단을 무너뜨리는 난동을 피워 경호원들에게 끌려나갔다. 경찰 조사 결과 40대 남성은 민주평화당 당원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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