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후반기 인적 쇄신 검토..내달 개각설은 일축

변동휘 기자 승인 2024.11.24 11:35 의견 0
용산 대통령실 청사 전경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해외 순방을 마친 이후 국정 쇄신을 위한 개각을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그 시기와 관련해 대통령실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며 조기 개각설을 일축했다.

24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순방에서 돌아온 이후 수석비서관들을 소집해 인적개편 논의를 시작했다.

이는 국정 후반기를 대비한 인적 쇄신 작업으로 해석된다. 관련해 윤 대통령은 지난 7일 기자회견에서 “적절한 시기에 인사를 통한 쇄신의 면모를 보여드리기 위해 인재 풀 물색과 검증 작업에 들어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통령실 참모진 개편 이후 개각을 단행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으며 이르면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인적 쇄신 작업이 시작될 것이라는 예상도 나왔다.

다만 대통령실은 개각 시기와 관련해서는 선을 그었다. 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통령실 관계자는 예산 통과와 트럼프 신 행정부 출범 등 대외 일정도 고려해야 하며 검증 과정에도 상당한 물리적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내달 개각이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을 일축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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