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엔씨소프트, 글로벌 무대 공동 공략..콘텐츠·디지털 플랫폼 MOU
김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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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05 15:15 | 최종 수정 2021.01.05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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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과 NC소프트 기업 로고. [자료=각 사]
[한국정경신문=김진욱 기자] 디지털 콘텐츠 분야의 국내 최강자인 ㈜엔씨소프트와 기존 미디어 콘텐츠 기업의 최강자인 CJ ENM이 함께 글로벌 무대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한다.
엔씨와 CJ ENM은 콘텐츠 및 디지털 플랫폼 분야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양사는 연내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합작법인에서는 엔씨의 IT 기술력과 CJ ENM의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 노하우를 접목해 다양한 콘텐츠 사업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엔씨 김정하 엔터사업실장은 “양사가 보유한 역량이 다른 만큼, 시너지를 통해 의미 있는 결과를 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CJ ENM 음악콘텐츠본부 이선 음악사업부장은 “CJ ENM의 콘텐츠 제작 및 사업 역량과 엔씨(NC)의 IT플랫폼 기반 사업 역량을 합쳐, 테크놀로지의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지는 미래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트렌드를 리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엔씨(NC)는 자사가 보유한 각종 IT 기술들을 게임에 국한하지 않고 다양한 분야로 확장해 활용해 나가고 있다.
엔씨 측과 CJ ENM은 향후 진행될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엔씨 측은 "아직 구체적으로 사업안이 나온 것은 없다”며 “단 조만간 출시할 예정인 K팝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유니버스'(UNIVERSE) 콘텐츠 강화 차원에서 협력은 이뤄지지 않겠느냐”고 밝혔다.
유니버스는 모바일에서 다양한 온·오프라인 팬덤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올인원(All-in-one) 플랫폼으로 개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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