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에디션도 피해가지 못한 갤럭시 S20 시리즈 출고가 인하

이상훈 기자 승인 2021.01.02 17:52 의견 0
갤럭시 S20이 갤럭시 S21 출시에 앞서 출고가와 공시지원금이 조정됐다. [자료=삼성전자]

[한국정경신문=이상훈 기자] 갤럭시 S21 출시를 앞두고 갤럭시 S20 시리즈와 갤럭시 S10 5G 등 스마트폰의 출고가가 낮아지고 공시지원금이 올랐다. 신제품 출시 전 기존 플래그십 모델의 재고 소진을 위한 가격 인하로 보인다.​

이통3사에 따르면 갤럭시S20의 출고가를 124만8500원에서 114만4000원으로 10만4500원 인하했다. LG유플러스는 갤럭시S20의 공시지원금도 상향 조정했다. 공시지원금을 42만1000원에서 65만원으로 올렸고 8만원대 요금제부터 최고 65만원의 공시지원금이 적용된다. 13만원대 요금제를 제외하면 공시지원금이 25% 요금할인보다 더 할인폭이 높다.

​이통3사는 갤럭시 S20 플러스의 출고가도 135만3000원에서 124만8500원으로 인하했다. LG유플러스만 단독으로 공시지원금을 최고 7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LG유플러스의 공시지원금은 45만4000원~70만원이며 8만원대 요금제부터 공시지원금 70만원이 적용된다.

​갤럭시 S20 플러스 BTS 에디션의 출고가도 대폭 인하돼 갤럭시 S20와 동일해졌다. SK텔레콤과 KT는 출고가를 114만4000원으로 낮췄다. SK텔레콤은 135만3000원에서 20만9000원 인하했고, KT도 124만8500원에서 10만4500원 낮췄다.​

출고가가 인하된 갤럭시 S20 BTS 에디션. [자료=삼성전자]

LG유플러스는 BTS 에디션의 출고가를 124만8500원으로 유지했지만 공시지원금을 최고 80만원으로 높였다. 공시지원금은 51만8000원부터 80만원으로, 8만원대 요금제부터 공시지원금 최고 구간이 적용된다.

​갤럭시 S10 5G 모델도 출고가 인하와 더불어 공시지원금이 상향됐다. [출처: 삼성전자]

​SK텔레콤은 갤럭시 S20 울트라의 출고가도 129만8000원에서 124만8500원으로 낮췄다. 이통 3사 중 SK텔레콤의 울트라 모델 출고가가 가장 저렴하다. 갤럭시 S20 울트라의 출고가는 KT 128만8000원, LG유플러스 145만2000원이다.​

2년 전에 출시된 갤럭시S10 5G은 출고가와 공시지원금이 모두 조정됐다. SK텔레콤은 갤럭시 S10 256GB 모델 출고가를 79만70000원으로, 512GB 모델 출고가는 83만2700원으로 인하했다. 두 모델의 공시지원금도 42만3000원에서 50만원으로 올랐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