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게임 '진열혈강호' 앞세워 대만 시장 공략..10일 대만 정식 출시

김진욱 기자 승인 2020.12.07 17:09 의견 0
대만 출시를 앞두고 있는 엠게임의 '진열혈강호'. 엠게임은 '진열혈강호'를 기반으로 성장하고 있는 대만 게임시장 공략에 나선다. (자료=엠게임)

[한국정경신문=김진욱 기자] 엠게임이 모바일 MMORPG ‘진열혈강호’로 성장해 가고 있는 대만 게임시장 확보에 나선다.

엠게임은 오는 10일 대만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 정식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미국 시장 조사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대만 모바일게임 시장은 지난 1분기 약 5억1000만달러(약 5500억원)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20% 정도 성장했다.

엠게임은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대만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진열혈강호를 앞세워 매출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진열혈강호는 엠게임의 올해 최고 기대작이다. 자사의 대표 온라인게임 ‘열혈강호 온라인’의 그래픽과 게임성을 계승하고 한층 진화시켜 모바일 이용자들과 만난다.

열혈강호 온라인의 특징인 귀여운 5등신 캐릭터와 화사한 배경, 화려하고 아름다운 무공과 짜릿한 타격감을 모바일 환경에 잘 녹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저사양 기기에서도 원활히 플레이 될 수 있도록 최적화 작업을 마쳤다. 또한 모바일 MMORPG 경험 없는 사용자들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설계해 이용자 진입 장벽을 대폭 낮춘 것도 특징. 대만의 저사양 스마트폰 사용자와 초심자들을 확보해 효과적인 시장 확대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10일부터 실시한 사전예약에서는 ‘열혈강호 온라인’의 브랜드 인지도에 힘입어 사전예약자 수 81만명을 돌파했다.

대만 파트너사 해피툭(HappyTuk)의 양민영 대표는 “정식출시에 앞서 3일 동안 진행한 CBT(비공개테스트)에서 참여 이용자들의 높은 호응을 확인했다”라며 “열혈강호의 브랜드 인지도와 함께 게임성 검증까지 흥행에 대한 자신감이 올라갔다”라고 말했다.

엠게임 권이형 대표는 “진열혈강호 대만 출시일을 확정하며 아시아 공략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며 “그동안 공들여 만든 게임의 첫 출시인 만큼 성공적인 서비스를 위해 전사적으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엠게임은 ‘진열혈강호’의 대만 출시를 시작으로 2021년 순차적으로 태국, 베트남 및 국내 등 아시아 지역 출시를 빠르게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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