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게임 '열혈강호 온라인' 中 현지 매출 고공행진..9월 전년동기 대비 매출 76% 상승

김진욱 기자 승인 2020.10.07 14:42 의견 0
 

[한국정경신문=김진욱 기자] 엠게임의 ‘열혈강호 온라인’이 중국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엠게임은 7일 중국에서 서비스 중인 열혈강호 온라인의 지난 9월 현지 매출액이 전년 동월 대비 약 76%, 전월 대비 61%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성과는 지난 2005년 중국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월간 최대 매출이다. 코로나19가 한창이었던 올해 초 비대면 수혜로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던 지난 2월 누적 매출보다 7% 이상 상승했다.

높은 성과는 추석 연휴와 신규 캐릭터 업데이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현지 파트너사 17게임 측은 9월 매출 상승의 원인으로 지난 6월 신규 캐릭터 미고 업데이트로 동시 접속자와 매출이 상승세에 었었다고 밝혔다. 또한 평소 판매하지 않았던 아이템을 판매한 추석 이벤트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한 지난해 공성전 시스템 도입 이후 꾸준히 늘어난 이용자로 게임 분위기가 활성화됐고 이용자들이 원하는 아이템을 판매하는 등 어느 때보다 원활한 운영이 주요했다는 평가다.

이러한 분위기가 이어진다면 중국내 열혈강호 온라인 매출은 오는 4분기에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추절 판매 이벤트는 10월 초 국경절 이벤트로 이어져 현재도 진행 중이다. 이로 인해 지난 5일까지 집계된 10월 누적 매출이 지난해 10월 전체 매출의 약 81%에 달하고 있다.

이에 더해, 11월 중국의 국가적 최대 소비 이벤트인 광군제에 맞춘 게임 이벤트 및 서비스 16주년 이벤트 등 이용자들이 좋아할 만한 이벤트로 최대 월 매출액 경신도 기대하고 있다.

엠게임 열혈강호 사업부 강영순 실장은 “지난 9월 8일 중국의 코로나 종식 선언에도 불구하고 각종 업데이트로 열혈강호 온라인의 인기가 지속돼 코로나 기간 동안 늘어난 이용자 수가 잘 유지되고 있다”며 “올해 4분기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어 매출 상승세는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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