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2 pro 출격, 가격·달라진 점? 애플스토어 사전계약 23일·출시일 30일 진행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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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14 07:48 | 최종 수정 2020.10.14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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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2 프로 시리즈. (자료=애플코리아)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애플 '아이폰12'가 베일을 벗었다. 애플의 첫 5세대(5G) 스마트폰이다.
애플은 13일 오전 10시(현지시간) 온라인으로 '애플 스페셜 이벤트'를 열고 아이폰12 시리즈를 공개했다. 아이폰12 시리즈는 앞서 알려진 것처럼 총 4종으로 출시된다. 제품은 ▲5.4인치 아이폰12 미니 ▲6.1인치 아이폰12 ▲6.1인치 아이폰12 프로 ▲6.7인치 아이폰12 프로 맥스 등이다.
아이폰12는 5G 중에서도 더 빠른 고속 서비스를 제공하는 밀리미터파 서비스를 지원한다. 미국에서는 최대 이동통신사인 버라이즌과 협력해 밀리미터파 서비스인 ‘버라이즌 5G 울트라 와이드밴드’를 제공하기로 했다. 버라이즌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최대 다운로드 속도가 4.0Gbps, 최대 업로드 속도가 2.0Gbps에 달한다.
국내는 이례적으로 1차에 준하는 출시국에 포함됐다. 이달 23일 사전예약을 시작해 30일 출시될 예정이다. 하드웨어 성능이 업그레이드된 5G폰의 등장은 아이폰 교체 수요도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12에는 A13보다 성능이 20% 상향된 'A14 바이오닉' 칩셋이 내장돼, 다른 스마트폰보다 50% 빠른 중앙처리장치(CPU) 속도, 50% 빠른 그래픽처리장치(GPU) 속도를 지원한다.
외관에서도 이전 제품과 차별화돼 '아이패드 프로'처럼 알루미늄 테두리(프레임)가 화면과 직각을 이루는 디자인을 채택했다. 새로운 5G 안테나들을 수용하기 위한 설계라는 게 애플의 설명이다. 또 기본형 아이폰12의 경우 아이폰11보다 두께가 11% 얇고 부피는 15% 작다. 무게는 16% 가볍다.
카메라는 아이폰12 미니와 아이폰12가 후면 듀얼(2개)카메라, 프로 시리즈는 트리플(3개)카메라가 탑재된다.
출고가는 국내 기준 아이폰12 미니가 95만~116만원, 아이폰12는 109만~130만원, 아이폰12 프로는 135만~176만원, 아이폰12 프로맥스는 149만~190만원으로 책정됐다. 가격은 전작인 아이폰11이 85만~106만원(자급제 기준)인 것을 고려하면 10만원가량 올랐다.
아이폰12 미니와 아이폰12 프로맥는 미국 등 1차 출시국 기준 11월 6일 밤 9시(한국시간)부터 사전주문을 진행할 수 있다. 매장판매는 11월 13일부터 시작된다. 미니와 프로맥스의 한국 출시일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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