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포스 주가 급등↑ 네오티엑스 임상 "80대 췌장암 환자 암세포 소멸"

김지연 기자 승인 2020.10.13 10:34 의견 0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앤디포스 주가 변동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13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앤디포스, 앤디포스 주가가 급상승 검색어 키워드로 등장했다.

앤디포스 주가가 이날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진 것. 앤디포스는 오전 10시 25분 장중 기준 1만 200원에 거래중이다. 이는 전 거래일 대비 18.19%(1570원) 오른 가격이다.

앤디포스 관련 이슈로는 자회사의 면역항암제 임상 1상 성공 소식이 있다.

앤디포스는 자회사 네오티엑스테라퓨틱스(네오티엑스)가 선택적 T세포 활성화(STR) 플랫폼 기반의 차세대 면역항암제 ‘냅투모맙’(Naptumomab, NAP) 임상 1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네오티엑스는 이번 임상 완료에 이어 ‘로슈’(Roche)의 림프암 치료제 ‘가싸이바’(Gazyva)와 NAP 병용 투여를 통한 '다중 용량 상승 시험’을 이미 시작했다

이번에 진행된 임상 1상은 글로벌 빅 파마인 ‘아스트라제네카’의 면역관문억제제 ‘임핀지’(Imfinzi)와 NAP의 병용투여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이뤄졌다. 

임상 결과 NAP는 안전성뿐 아니라 80대 췌장암 환자의 암세포를 완전히 소멸시키는 등 탁월한 효능을 검증받았다. 네오티엑스는 임상 결과를 토대로 내년 초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임상 2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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