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테슬라 국내 관련주에 이목이 쏠린다.

21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테슬라가 실시간 검색어 랭킹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어 시선을 끈다. 

미국의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주가가 사상 처음으로 2000 달러를 넘겼기 때문. 시가총액은 세계 최대 유통업체 월마트를 추월했다.

테슬라는 20일(현지 시각) 뉴욕 증시에서 전 거래일 대비 6.56% 오른 2001.83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미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테슬라의 시총은 3725억 달러로 월마트(3708억 달러)를 넘어섰다.

올해 들어 주가가 급등했던 테슬라는 이달 중순 주식 1주를 5주로 쪼개는 액면분할을 발표했다. 주식 분할은 21일 기준으로 진행되며 분할된 기준으로 거래는 31일부터 시작된다.

국내 테슬라 관련주로는 테슬라 관련주로는 삼성 SDI, LG화학, 센트랄모텍, 아모그린텍, 영화금속, 계양전기, 엠에스오토텍 등이 있다.

해당 종목들은 앞서 테슬라가 4분기 연속 흑자 달성에 성공해 뉴욕증시의 대형주 지수인 S&P(스탠다드앤푸어스)500 지수에 편입될 자격을 확보했을 때도 영향을 받아 상승세를 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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