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타메디-완도군, 해양바이오산업 활성화 나선다..안정적 씨놀 생산기반 마련도

김정훈 기자 승인 2020.08.13 13:09 | 최종 수정 2020.08.13 13:11 의견 0
바이오 메디컬 기업 보타메디가 해양바이오 산업을 육성하고 있는 전남 완도군과 해양바이오 산업 활성화에 나선=다. 신우철 완도 군수(오른쪽)와 보타메디 이행우 회장이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자료=보타메디)


바이오 메디컬 기업 보타메디가 해양바이오 산업을 중점 육성하고 있는 전남 완도군과 함께 해양바이오 산업 육성에 나선다.

보타메디는 지난 11일 전라남도 완도군과 해양바이오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협약을 계기로 보타메디는 완도군과 함께 해조류를 활용해 해양바이오 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우선 완도산 해조류를 수매해 안정적으로 항바이러스 면역강화 제품인 '씨놀'을 생산한다. 아울러 완도군과 함께 다양한 해양바이오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완도군 신우철 군수는 “해양바이오산업은 고부가 가치의 신산업으로 성장 가능성과 함께 그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해조류를 특화한 해양바이오산업을 통해 어촌 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보타메디 이행우 회장은 “해양 폴리페놀 성분의 씨놀은 코비드19와 다양한 바이러스 억제효과가 이미 세계적인 논문에서 입증돼 전세계에서 문의가 오고 있다"며 "완도군과 협약으로 안정적으로 해조류를 공급받아 씨놀을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향균 및 항바이러스 효과가 뛰어난 씨놀은 세계적인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씨놀은 해조류에서 추출한 폴리페놀계 물질으로 안전하고 항바이러스 효과가 뛰어나다. 21 세기 최초로 미국 FDA NDI (2008년), 유럽 EFSA NFI (2018년) 인증을 동시에 받았다. 

이행우 회장은 "씨놀은 18개월동안 진행한 근감소증 및 치매에 대한 테스트 결과 뛰어난 효과가 밝혀져 유럽, 일본, 미국 내 기업과 공동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보타메디는 씨놀 뿐 아니라 세계 유일의 줄기세포 활성화 식품기술을 활용해 건강 기능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2001년 설립돼 해양 천연물로부터 신물질을 개발해 고기능성 원료와 난치병 치료제 등을 사업화하는 바이오 메디컬 기업이다. 해양 천연물을 활용한 의약품, 화장품, 식품등을 개발 판매하고 있다.

완도군은 110억 원을 투자해 해양바이오 연구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유럽 최대 해양생물 연구소인 프랑스 로스코프 해양생물 연구소와 국제 공동기술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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