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마드 '홍대 누드 크로키 나체 사진 유출'…경찰 수사중

여진주 기자 승인 2018.05.09 02:18 의견 0

(사진=MBC 보도화면)

 

[한국정경신문=여진주 기자] '워마드’에 남성 누드모델의 나체사진이 유출됐다.

지난 1일 온라인 커뮤니티 워마드에서는 한 네티즌이 홍대 누드 크로키 남성 모델의 나체 사진을 게재하며 '누워있는 꼴이 말세다' 등의 조롱 섞인 글을 올렸다.

'워마드'는 극단적인 여성 우월주의와 남성 혐오를 중심으로 한 온라인 커뮤니티로 2016년 1월에 개설됐다.

홍익대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이번 사건에 대한 공론화 요구가 올라왔다. 결국 홍익대학교 회화과 학생회는 지난 3일 공고를 올리고 해명에 나섰다. 이들은 가해학생을 추적했으나 찾지 못했으며 2차 배포된 사진들은 모두 삭제된 상태라고 말했다.

또한 홍익대학교 측은 향후 수업 진행시 휴대폰 회수, 사전 교육 강화 등 대책을 마련한다고 공지했다. 또한 사진 유포 학생이 확인되면 징계할 방침이라 전했다.

한편 지난 5일 서울 마포경찰서 측은 홍익대학교의 수사 의뢰에 따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카메라등이용촬영죄) 위반 혐의로 내사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현재 경찰은 수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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