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년생 폭행 영상 일파만파..코피 허벅지까지 흐르는데 남학생은 노래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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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23 08:27 | 최종 수정 2019.09.23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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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집단 폭행 사건 영상이 국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자료=온라인 커뮤니티)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경기도 수원의 한 노래방에서 중학생 여러 명이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을 집단 폭행한 사건이 벌어졌다.
23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집단폭행 동영상이 담긴 '06년생 집단 폭행 사건'이라는 키워드가 검색어로 등장해 시선을 끌고 있다. 지난 22일 오후 부터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퍼지기 시작한 '06년생 집단 폭행 사건'이라는 제목의 영상 때문이다.
이 영상에는 노래방으로 추정되는 공간에서 한 여학생이 여러명의 여학생에게 심하게 폭행당하는 모습이 담겨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피해 여학생은 머리가 헝클어지고 얼굴이 부었다. 코피가 옷과 허벅지로 흘러 심각한 상태를 짐작하게 하고 있다.
또 화면에 직접 드러나지 않았으나 현장에 같이 있던 남학생은 태연하게 노래를 부르고 있어 네티즌들의 분노는 더욱 거세진 상퇑이다.
2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06년생 집단 폭행 사건'이라는 제목의 청원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청원인은 해당 영상에서 여러 학생이 한 여학생을 출혈이 심할 정도로 폭행했다며 가해자들을 엄중히 처벌할 것을 촉구했다.
이 청원은 23일 오전 기준 13만명이 넘는 동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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