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성펀드 무슨 뜻 "5촌조카 말고 익성 사모펀드 주인" 압수수색 진행까지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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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20 13:22 | 최종 수정 2019.09.20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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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의 뉴스공장 캡처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익성펀드'가 검색어로 등장했다.
20일 오전 포털사이트 다음에는 '익성펀드'가 검색어 상위권에 등장해 시선을 끈다. 지난 18일 방송된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익성펀드'에 대한 주장이 나온 것에 대한 관심으로 풀이된다.
이날 방송은 서기호 변호사와 양지열 변호사가 참석해 '조국 펀드 실소유주 논란, 핵심은 ‘익성’'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김어준과 서기호 변호사는 익성이 조국 펀드의 실소유주라며 익성을 압수수색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놨다.
서기호 변호사는 "익성 이야기는 어저께 김종민 의원께서도 하셨고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그러니까 조국펀드가 아니라 익성펀드로 불러야 돼요. 차라리. 정확하게 말하면"이라며 "조국 장관 가족이 관여된 게 아니라 오히려 익성이나 신성, 이쪽에서 물주인 건데"라고 주장했다.
김어준 또한 "익성이 없으면 이 전체는 무의미하다"며 "전부 다 익성이 가지고 있는 핵심 기술, 2차전지의 핵심 기술인 음극재, 이게 원래 일본이 주도한 것. 그런데 최초로 국산화를 익성에서 한 거예요. 거기가 IFM이에요. 그래서 이 기술이 자신 있었던 겁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어준은 "익성이 없으면 안 되는데 익성을 사이드로 제쳐 놓고 자꾸 5촌 조카 중심으로만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모든 투자의 종착역은 익성이에요"이라며 "처음에 코링크가 누구 거였냐, 그리고 누가 그 주역인가. 그런데 다 5촌이라고 하는데 사실 들여다보면 익성으로 보인다, 이거죠. 그럼 사건의 관점이 달라지죠, 전부 다. 5촌 조카가 누구의 심부름을 했는가로 바뀌는 거죠"라고도 이야기했다.
서 변호사도 " 익성펀드로 우리가 이름을 붙이면 될 것 같아요. 왜냐하면 익성 플러스 신성. 자꾸 조국펀드라고 하니까. 조국펀드가 아니다 이거죠. 익성펀드예요"라고 의견을 덧붙였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20일 오전 충북 음성의 익성 본사와 이모 회장 등 자택, 익성 자회사인 2차전지 기업 IFM의 김모 전 대표 자택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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