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관련 이미지.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SK그룹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23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SK하이닉스, SK케미칼, SK디스커버리 등이 급상승 검색어 키워드로 등장했다. 전날(22일)에 이어 SK 관련주들이 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먼저 SK하이닉스는 0.6%(500원) 오른 8만 37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SK하이닉스는 코로나19 비대면 특수로 2분기 영업이익이 2조원에 육박하는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조9천46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05.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3일 공시한 것이다.

또한 SK케미칼과 SK디스커버리는 SK바이오사이언스의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계약 체결 여파를 이틀째 받고 있는 중이다. SK케미칼은 20.04%(4만 6500원) 오른 27만 8500원에 거래 중이다. SK디스커버리는 15.03%(6950원) 오른 5만 320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SK케미칼의 자회사인 백신 전문기업 SK바이오사이언스는 보건복지부, 아스트라제네카와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인 'AZD1222'의 글로벌 공급을 위한 3자간 협력의향서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