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백스 관련주 제약바이오 시장 급등 주목..미 정부 코로나 치료제 2조원 지원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7.08 07:44 의견 1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노바백스 관련주에 이목이 쏠린다.

8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노바백스 관련주가 급상승 검색어 랭킹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정부가 노바백스에 역대 최대 규모의 지원금을 결정하면서 관련 정보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는 것이다.

블룸버그통신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노바백스는 7일(현지시간) 연내 코로나19 백신 유통을 목표로 미 행정부가 추진 중인 '초고속 작전'(Operation Warp Speed) 프로그램에 따라 16억 달러(약 2조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노바백스는 이날 성명에서 "지원금으로 다음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가능한 한 연말까지는 1억회의 투여분을 생산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노바백스는 이르면 올가을 안에 출시 전 3만여명을 대상으로 한 마지막 임상 단계인 3상에 들어갈 전망이다.

노바백스 관련주에 대해서는 명확히 알려진 바 없다. 제약바이오 시장 오픈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상황이다. 증권가 일각에서는 관련주로 명문제약과 고려제약등이 거론되고 있다. 전날(7일) 명문제약은 0.35%(20원) 떨어진 5640원에 장 마감 했다. 고려제약은 1.38%(150원) 오른 1만 1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초고속 작전의 일환으로 아스트라제네카와 존슨앤드존슨, 모더나 등 백신 개발에 나선 제약회사들에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