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 처벌·만 12세랑 관계 충격" 안승진 반응↑ 신체노출영상 협박·성 착취물까지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6.24 07:55 의견 0
안승진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안승진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24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안승진이 급상승 검색어로 등장했다. 아동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혐의(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경찰에 구속된 안승진의 얼굴이 전날(23일) 공개됐기 때문.

네이버 실시간 반응에는 "강력 처벌 원한다" "부모 마음은 얼마나 찢어질까" "피해자들이 당한 고통의 배로 아팠으면 좋겠다" "경찰이 제대로 처벌까지 해내야 한다" 등의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이날 현장에서 안승진은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한 후 아동 성폭행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물음에 "네. 정말 죄송하다"고 답했다. 범행 동기와 관련해서는 "음란물 중독으로 인한 것 같다"고 말했다. 문형욱과 연락한 이유에 대해서는 "성적 호기심 때문에 그런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안승진은 2015년 3월부터 2016년 3월까지 SNS로 10여명의 아동청소년에게 접근해 노출영상을 전송받아 협박하는 등 아동성착취물을 제작했다. 또한 안승진은 2015년 4월께 SNS로 알게된 아동청소년 1명(당시 만 12세)과 성관계를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3월께 n번방 운영자 '갓갓'의 지시를 받아 피해자 3명을 협박하는 등의 방법으로 아동성착취물 제작을 시도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해 3월부터 6월까지는 아동성착취물 1000여개를 유포하고 아동성착취물 9200여개를 소지하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안승진으로부터 이 같은 피해를 입은 피해자들은 10~20명으로 모두 미성년자이다.

안승진이 범행을 통해 얻은 범죄수익금은 현재까지는 없다. 경찰은 안승진의 범행 동기에 “성적욕구 충족”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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