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가 마천중앙시장상인회가 산불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을 기탁했다.(자료=대한적십자사)
[한국정경신문=서재필 기자]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는 마천중앙시장상인회가 산불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을 기탁했다고 17일 밝혔다.
성금은 산불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응원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적십자사 서울지사는 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지난달 26일부터 긴급 모금 캠페인을 시작했다.
서울 송파구 마천중앙시장상인회에서 11일 진행된 전달식에서 장옥희 마천중앙시장상인회장이 정홍례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송파구협의회장에게 구호 성금을 전달했다.
산불피해 이재민 성금은 대한적십자사 내외부 위원으로 구성된 성금 집행 심의위원회를 통해 이재민과 산불 피해 지역 복원을 위해 사용된다.
정홍례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송파구협의회장은 “상인회의 기부금을 피해 지역 복구와 주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꼭 필요한 곳에 사용될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장옥희 마천중앙시장상인회장은 “갑작스러운 재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웃들에게 작지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에 동참했다”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상인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