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신재생에너지 시장 확대 청신호..대만 해상풍력단지 해저 케이블 첫 출하

김수은 기자 승인 2020.06.10 14:53 의견 0
10일 LS전선 직원들이 대만 해상풍력단지에 사용될 해저 케이블을 출하하기 전 점검작업을 하고 밝혔다. (자료=LS전선)

[한국정경신문=김수은 기자] LS전선이 신재생에너지 시장 확대에 청신호가 켜졌다. LS전선은 대만 해상풍력단지에 사용될 해저 케이블의 출하를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LS전선이 대만에서 수주한 총 5000억원 규모의 해저 케이블 사업 중 첫 번째 선적이다. 선적분은 길이 70㎞, 무게 2500t으로 이달 중 대만 서부 윈린현 해상풍력 단지에 설치된다.

대만은 2020∼2035년 3차에 걸쳐 총 15GW(기가와트)의 해상풍력단지를 건설할 계획이다. LS전선은 지난해 발주된 1차 사업 초고압 해저 케이블 공급권을 모두 따냈다. 남은 1차 사업과 2차 사업 추가 수주를 위한 노력도 이어나갈 예정이다.

LS전선 명노현 대표는 "대만은 신재생에너지 선진 시장"이라며 "대만에서의 성공을 기반으로 해상풍력 시장 급성장이 예상되는 호주·베트남·일본 시장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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