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방문도 확인됐다" 고양시 코로나 확진자 동선 추가..덕양구 행신동 거주자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2.27 16:30 의견 0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고양시는 지난 26일 발생한 3번째 코로나 확진자 A씨(덕양구 행신동)의 추가 이동경로와 접촉자를 파악해 27일 발표했다.

고양시는 추가된 이동경로에 대해 방역과 소독을 실시하고 추가된 3명의 접촉자들 모두 검체 채취 후 자가격리 조치했다고 밝혔다.

확진자 A씨는 지난 2월 11일 대구를 방문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당초 대구나 해외를 방문한 적이 없다고 알려진 것과는 상반된다. 아직까지 방문 목적이나 장소 등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A씨는 57세 남성으로 고양시 덕양구에 거주중이다. 지난 21일 저녁부터 체온이 39.2℃까지 오르면서 기침과 오한 증상이 발생해 장항동 소재 개인병원을 방문했다.

증상이 발현되기 전에는 A씨는 근무지인 장항동 웨스턴돔II 710호 유니버셜라이센싱과 서울 가정의학과의원, 은약국(장항동 소재), 자택만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동은 자차와 도보를 통했다.

시는 현재 확진자 차량 이동 및 건물 내 동선을 파악 중으로, 추가 접촉자 발생 가능성을 열어놓고 비상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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