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코로나 동선 발표..구로구 확진자 직장이 중곡동, 점심 시간 외출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2.26 13:27 의견 0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서울 광진구가 코로나19(우한 폐렴) 확진자(구로구 거주)의 동선을 발표했다.

광진구는 26일 광진구 소재 모 신문사(중곡동 소재)에 근무하는 구로구 거주 확진자에 대해 공지했다. 

확진자는 신문사 성지순례 프로그램 가이드다.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경북 여행객들과 이스라엘에 다녀왔다. 지난 22일 오전10시 최종 확진자로 판정돼 현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격리치료 중에 있다.

거주지인 구로구 개봉동 확진자로 알려져 있지만 직장이 광진구에 있어 광진구도 방역에 나섰다. 광진구는 접촉자로 확인된 지난 21일 오전 10시 30분에 근무지 건물 전체 및 주변에 대해 선제적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공개된 동선에 따르면 확진자는 18일부터 20일까지 지하철을 이용해 출근했다. 18일과 19일에는 근무지 출근 전에 GS25 군자역점을 방문했다.

또 18일부터 20일까지 12시 경에는 점심을 먹기 위해 외출했다. 18일에는 온누리 할매순대국집, 19일에는 군자닭갈비와 군자 탐앤탐스, 20일에는 영모네중식을 방문했다.

광진구는 "확진자와 접촉한 대상자를 접촉일로부터 14일간 관리하고 있다. 관리 대상자에 대해서는 1일 2회 이상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유증상자로 의심될 경우,의료기관 및 선별진료소에서 검진 조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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