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 코로나, 개봉동 아파트 동거인 자가격리·경북 여행객과 이스라엘 다녀와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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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2 10:04 | 최종 수정 2020.02.22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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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보건소 홈페이지 캡처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서울 구로구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구로구청 보건소는 22일 홈페이지에서 "확진자는 구로구 개봉동 소재 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조모(41·남) 씨로 현재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여행 가이드인 조씨는 지난 8∼16일 경북 의성, 안동, 영주의 성지순례 여행객들과 함께 이스라엘을 다녀온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의성에 사는 50대 여성은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조씨도 검사를 받게 됐다.
구로구는 조씨 거주지 주변을 방역하고 동거인 1명을 자가격리 조치했다. 이 동거인에 대한 검체 조사도 의뢰한 상태다.
구로구는 "질병관리본부의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확진자 동선을 정확하고 신속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구로구는 위기 대응 단계를 '심각'으로 상향하고 확진자 거주지 인근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임시 휴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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