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수지구 코로나 확진자, 죽전동 거주 30대..성남 분당 포스코건설 현장 근무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2.26 10:55 | 최종 수정 2020.02.26 10:56 의견 0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경기 용인시 수지구에서 코로나19(우한 폐렴) 2번째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용인시는 26일 오전 10시 기준 수지구 죽전동에 사는 A(35세, 남성) 씨가 민간검사기관인 씨젠의료재단의 진단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는 병상 배정 시까지 B씨를 긴급 자가격리 조치하고 접촉자 조사에 착수했다. 또 25일 오후1시 B씨의 검체를 채취한 수지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임시폐쇄하고 방역소독했다.

포스코건설 경기 성남 분당 현장에서 근무 중인 이 남성은 지난 15∼16일 대구를 방문한 직장동료와 지난 20일 오전 11시 분당에서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용인시는 "추후 자세한 동선이나 역학조사가 확인되면 다시 시민 여러분께 알려 드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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