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명이비인후과·나눔과행복병원·한주의원..부산시청 코로나 확진자 동선 추가 공개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2.26 10:48 | 최종 수정 2020.02.26 10:52 의견 0
(자료=부산시청)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부산시청이 코로나19(우한 폐렴) 확진자 동선을 공개했다. 전날 38번 확진자의 동선까지 공개된 데 이어 50번 확진자까지 공개했다. 

먼저 39번 확진자(91년생 남자)는 해운대구 거주자다. 먼저 18일과 24일까지 매일 나눔과 행복병원을 찾았다. 이밖에 18일에는 장산올리브영을 방문했다. 19일에는 도시철도를 이용해 서면에 다녀왔다. 샤오시안, 서면NC 롯데시네마 등을 찾았다. 20일에는 쭌돈, 21일에는 도시철도를 이용해 수영, 연산, 양정을 다녔다. 부산진구 엄마의 돼지국밥을 찾았다.

22일에는 병원 외에 자택에 머물렀다. 23일에는 마찬가지로 도시철도를 이용해 수영, 연산, 양정을 다녔다. 부산진구 엄마의 돼지국밥을 찾았다. 24일에는 병원에 들린 후 해운대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했다.

40번 확진자(44년생 남자)는 사하구 거주자다. 15일에는 자가용을 이용해 북구 박인주 통증클리닉을 찾았다. 이후 롯데마트 엄궁점, 사하구 국민은행 옆 양곱창집을 찾았다. 16일에는 송도 해수피아를, 17일에는 도시철도를 이용해 부산역을 찾았다. 송도아랫길 고기집도 방문한 것으로 확인 중이다.

18일에는 도시철도를 이용해 사하구 한주의원과 약국을 다녀왔다. 19일과 20일에는 자택에만 있었다. 21일 한주의원에 재방문했다.

49번 확진자(82년생 여자)는 금정구 거주자다. 22일에는 자택에만 머물렀고 23일 가래와 근육통 발생 이후에도 자택에 머물렀다. 24일 금정구 보건소를 이용해 검사를 받고 자택에 자가격리 중이다.

50번 확진자(84년생 여자)는 북구 거주자다. 18일부터 22일까지 매일 도시철도 1,2호선을 이용해 동구 진양가방을 다녀왔다. 이밖에는 19일에는 인후통이 발생해 북구 화명이비인후과의원을 다녀왔다. 20일과 21일에는 북구 99롤러스케이스틀 찾았다. 22일에는 화명이비인후과의원을 다시 찾았고 22일에는 화명 일신기독병원 응급실을 찾았다가 양산 부산대학교 병원으로 향했다. 이후 버스와 도시철도 2호선을 이용해 돌아왔다.

한편 부산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26일 오전 10시 기준 51명에서 55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39번에서 55번까지 확진자 중에는 특히 동래구의 확진자가 다수다. 

이밖의 확진자로는 해운대구, 사하구, 금정구, 북구, 연제구, 사상구, 수영구에서 발생했다.

확진자 가운데 온천교회 관련자는 28명이다. 신천지교회 관련자는 4명으로 확인됐다. 대구를 다녀온 사람은 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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