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코로나 확진자 송파동·오금동까지 9명..태국 입국·이스라엘 성지순례 관련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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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6 08:32 | 최종 수정 2020.02.26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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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서울 송파구의 코로나19(우한 폐렴) 확진자가 2명 늘어 총 9명이 됐다.
서울 송파구는 지난 25일 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음을 알리고 이들의 동선을 일부 공개했다.
송파구청 블로그에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송파구 8번째 확진자는 송파동 거주 35세 남성으로 지난 24일까지 태국 후아인에 있다가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지난 17일부터 기침, 가래 등의 증상이 있었다. 귀국한 날 오후 8시 15분께 송파구 보건소에서 검체 검사를 진행하고 다음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시립보라매병원으로 이송 조치됐다.
9번 확진자는 오금동에 사는 24세 여성이다. 그는 지난 16일 확진자가 발생한 이스라엘 성지순례 팀과 같은 비행기에 탔다. 지난 21일부터 기침, 가래 등 증상이 있었다. 24일 오후 2시 20분께 송파구 보건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고 2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마찬가지로 시립보라매병원으로 이송조치됐다.
송파구는 “추가 확진자 2명에 대한 역학조사는 진행중”이라며 “확진자의 동선을 확인하는대로 공유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불필요한 외부활동 자제와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의 코로나19 확산 예방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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