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교회(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국내 대형교회 중 하나인 서울 강동구 명성교회 목회자와 신도들이 코로나19(우한 폐렴)가 급속히 확산한 경북 청도 한 장례식장을 찾았다가 자가 격리조치된 것으로 파악됐다.
23일 명성교회에 따르면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명성교회는 이 교회 부목사 1명과 신도 5명이 지난 14일 경북 청도의 대남병원 농협 장례식장에서 열린 교인 가족 장례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대남병원에서는 지금까지 11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중 3명이 사망했다.
명성교회는 교회 내 시설을 폐쇄하고 예배 등 주중 일정을 모두 취소하기로 했다. 이 교회 관계자는 “청도를 다녀온 6명 모두 중국을 다녀오거나 확진자를 접촉한 적이 없는 것으로 파악돼 자가 격리 조치를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