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선주, 김소희 대표에 대해 "안마를 ‘조력자’처럼 시키고..."
여진주 기자
승인
2018.02.22 07:31
의견
0
(사진= 방송화면)
[한국정경신문=여진주 기자] 배우 홍선주가 이윤택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 감독에게 성폭력 피해를 입었다는 인터뷰를 한 사람이 자신이라고 밝혔다.
19일 JTBC 뉴스에선, 익명의 전 연희단 거리패 단원이 김소희 대표에 대해 “안마를 ‘조력자’처럼 시키고 후배들을 ‘초이스’하고 그런 역할을 했었다고 주장했다.
방송이 나간 뒤 김소희 대표는 지인의 SNS를 통해 “인터뷰한 사람이 누군지 모르겠지만 사실을 밝히는 데 필요한 조치가 있다면 다 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후 오동식 연출가가 이윤택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에 대해 내부 고발글을 SNS에 올리면서 폭로를 이어갔다. 오동식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나는 스승 이윤택을 고발한다'는 제목으로 이윤택이 성추행 의혹과 관련한 기자회견 리허설을 진행했다고 폭로했다.
19일 JTBC 뉴스에 익명으로 전화 연결을 했던 홍선주씨 또한 실명을 걸고, 김소희 대표의 주장을 정면 반박했다.
한편 오동식은 청주대학교 연극학과 출신으로 2008년부터 연희단거리패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윤택의 제자로 연출을 겸하고 있는 연극인이다. 2000년 연극 '봄날의 째즈딸기'로 데뷔해 ‘코뿔쏘’, ‘아름다운 남자’, ‘살아있는 이중생각하’, ‘아르투로 우이의 출세’, ‘못생긴 남자’ 등 다수의 연극에 출연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