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 후배 선수 폭행 의혹...심석희 코치에 주먹으로 맞아

여진주 기자 승인 2018.05.24 02:32 의견 1

(사진=JTBC 보도화면)

 

[한국정경신문=여진주 기자]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승훈 선수가 국가대표 후배를 폭행했다는 의혹이 나왔다.

23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이승훈 선수의 폭행 의혹과 심석희 선수에 대한 코치의 폭행 건과 관련해 보도했다.

이날 보도에서 이승훈은 2013년 해외대회에 출전해 숙소에서 국가대표 후배의 머리를 때리고 물구나무를 서게 하며 가혹행위를 했다. 문체부는 2011년과 2016년에도 또다른 후배에게 폭행을 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이승훈은 훈계 차원이라고 항변했다. 양측의 주장이 엇갈림에 따라 빙상계 자체 진상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3일 대한빙상연맹 특정감사 결과 발표에서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 A씨가 숙소와 식당 등에서 후배 선수 2명에게 폭행과 가혹행위를 했다는 진술이 있었다. 빙상연맹 차원에서 진상 조사가 필요하다고 본다”라고 전했다.

또 평창올림픽에 앞서 불거졌던 쇼트트랙 심석희 선수에 대한 코치 폭행 건과 관련해서는 수사 의뢰를 했다. 당시 조재범 대표팀 코치는 진천선수촌 훈련 도중 심석희를 밀폐된 공간에서 발과 주먹으로 수십 차례 때린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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