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본사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글로벌 의결권 자문기관 글래스루이스가 영풍 주주총회에서 회사 측 안건을 대부분 지지하고 영풍정밀의 주주제안에는 반대 의견을 냈다.

24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글래스루이스는 영풍 주총 의안 분석보고서에서 영풍정밀이 제안한 현물배당과 사외이사 선임 안건에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글래스루이스는 영풍정밀의 현물배당 제안에 대해 "주주가치 제고 방식에 대한 명확한 논리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영풍정밀이 추천한 김경율 사외이사 후보에 대해서는 "이미 감사위원회 내에 동일 전문성을 가진 인물이 존재한다"며 반대했다.

반면 영풍이 추천한 전영준 사외이사 후보에 대해서는 "법률 전문성과 상장사 이사 경험을 바탕으로 이사회에 부족한 역량을 보완할 수 있다"며 찬성 의견을 냈다.

앞서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기관 ISS와 국내 한국ESG기준원도 영풍 측 안건을 지지하는 유사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영풍정밀은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이 지분 70%를 보유한 회사로, 지난 1월 영풍 주식을 고려아연 해외 계열사에 처분한 바 있다.